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낵 컬처 (문단 편집) ==== 단점 ==== 스낵 컬처가 가져온 문제점 중 하나는 '조회수'가 가져오는 비인기 콘텐츠에 대한 처우다. 비인기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읽게 만들 창구가 하나밖에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크리에이터가 여러 사람과 공감하거나 비판을 재기하고자 만든 콘텐츠가 결국 소수의 몇몇에게만 전달되므로 해당 콘텐츠는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되지 못하고 쉽고 빠르게 묻히며, 이는 결과적으로 크리에이터가 제작 결과물의 인기도에 따라 매번 불안정한 수입을 얻게 되는 결과를 야기한다. 그래서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경쟁하려면 하루에도 몇 개의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이는 정반대로 말하면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나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의욕을 빠르게 감퇴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재미있는 콘텐츠가 있고 그것이 수시로 올라온다면 기쁜 일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많은 조회수와 소비자를 끌어모아야 하는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매번 다른 소재, 다른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기에 수명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직업 선호도 조사를 하면 거의 항상 상위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가 올라오지만 실제로는 동업자의 엄청난 숫자와 그에 비례해 과도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 오션]]인 것이다. 결국 나름대로 경쟁력과 개성을 갖겠다고 이슈에 맞는 콘텐츠의 제작으로 선회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의 상상력과 콘텐츠 내용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인기도에 모든 것이 좌지우지되는 스낵 컬처의 특성상 말초적인 재미를 노리는 콘텐츠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게 된다. 보고 웃기만 하면 되는 [[몸개그]]나 [[밈]], [[짤방]] 등에서는 소비자 개개인이 생각하거나 개입할 여지가 주어지지 않는다. 또 크리에이터가 아닌 소비자가 콘텐츠 제작의 기준이 되므로 크리에이터가 가진 개개인의 콘텐츠 성향이나 문제 제기의 가능성은 자연스레 상실된다. 이는 사회적으로 문화의 단조로움을 불러오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올라온 건 많은데 볼 게 없다'는 인상을 갖게 되고 그 결과 인기가 높은 특정 장르 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모두 비판도 공감도 제기하지 않으려는 풍조를 만들게 된다. 이러한 스낵 컬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독과점]]과 정보 통제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 콘텐츠가 짧은 시간에 너무 대량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소비자와 콘텐츠를 연결해야 하는 플랫폼이 어떤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킬지에 대한 권력을 가지기 쉽다. 어차피 플랫폼에 올라올 콘텐츠는 많으므로 이를 취사선택하여 소비자에게 추천할 수도 있는 것이다. 돈을 들여 운영하는 사기업 플랫폼의 경우 사회적,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어떤 콘텐츠는 올리고 어떤 콘텐츠는 아예 노출이 되지 않게끔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스낵컬쳐의 단발성이 대두될수록 긴 호흡을 가진 문화는 시장에서 도태된다. 깊이 있는 이야기에는 어느 정도의 길이가 필요하다[* 로버트 맥기의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참고.]는 것이 정론인데 스낵 컬처만 양산되는 문화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 이야기가 만들어지기 힘들다. 100자 만으로 자신의 인생을 모두 표현하라면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듯이 말이다. 그러나 현실 사람들은 100자 이내에서 모든 것을 갖길 원한다. 웹소설은 긴 분량을 가지고 있으나 자세히 보면 짧은 기승전결의 반복이다. 독자들이 기다리다 지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시작하고 매듭지으며 연재라는 틀 안에서 이 사이클을 반복한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보고 싶으면 [[사이다패스]] 문서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